안녕하세요. 경기도 사격장을 이용하는 선수입니다.
이번에 갑작스레 선수대기실 리모델링과 함께 캐비넷 강제철거에 대한 공고문을 읽고 내용에 대해 이의제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민원 드립니다.
강제철거에 해당 되는 캐비넷을 사용중인 이용객 및 선수들의 의견 또한 수렴하여 종합적으로 내용을 적어드리겠습니다.
1. 리모델링과 강제철거
경기도 사격장을 약 20년안 이용해오신 선수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최초의 선수 대기실에는 약 50명 이상 이용하는 장소 임에도 불구하고 총 6대의 캐비넷만이 설치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다른 이용객 및 선수들이 캐비넷 추가 설치 안건을 제출(경기도 사격장 최초 관리기관)하여 개인당 약 10만원의 개인의 비용을 부담하여 캐비넷을 업체에 의뢰하여 제작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불법점유물 로 지정 된 캐비넷은 최초의 관리기관과의 합의 하에 제작했음을 전해드립니다.
2. 리모델링건
선수대기실의 리모델링 계획이 있다면, 기존에 이용하는 이용객 및 선수들에게도 지금과 같이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사전에 소통이 필요하다 사료됩니다.
물론, 관리기관의 예산지원과 이용객 및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계획 된 사업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이용객과 선수들의 훈련 환경개선과 편의를 위해서라면 선수대기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기간에 따른 불편함도 함께 고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업무처리의 방식
앞서 2번 내용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이용객 및 선수들도 개인의 비용을 들여 훈련과 본인의 여가활동을 하는 시설입니다.
이용객 및 선수들의 편의를 생각하신다면, 시설을 관리함에 있어 불편 민원에 치중 된 관리를 하고 계신 현재보다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객이 훨씬 많음을 당부드립니다.
이전에 한 겨울 실업선수 및 선수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선수들을 포함하여 모든 이용객이 겨울철 난로를 배치해줄것을 요청 드렸었으나,
한파가 시작 된 시기에도 해당 내용은 반려되었습니다.
그로 며칠 뒤 난로가 배치되었으나 수량이 부족하여
A,B,C 사대에 전부 배치하지 못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B사대에 스탠드형 난로 5대,
A사대에 공업용 난로 2대가 설치되었습니다.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았지만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은 항상 반려되었고 이에 불만을 가진 일부 이용객은 사대에 배치 된 난로가 형평성에 어긋난다 민원을 넣었습니다.
민원이 들어간 다음 날,
사대에 배치 된 모든 난로가 철수되었습니다.
한 겨울에 훈련하는 모든 이용객의 불편함을 고려하지 않고 업무 담당자에게 귀찮은 업무가 생겼다는듯(불만이면 다 쓰지 말라는 식)이 하는 업무처리 방식이 잘못되었다 생각됩니다.
본인은 한달에 사용하는 사대권이 100장이 넘습니다.
다른 이용객들도 100장을 기준으로 적거나 많은 이용객들도 있습니다.
개인의 비용을 들여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훈련하고,
본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가생활에 이용하는 시설의 올바르지 못한 업무처리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을 수용하는 공공기관 시설이고 체육시설이라면, 
모든 이용객의 편의까지는 힘들어도 모든 이용객의 불편함은 해소가 되어야 진정한 공공시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업무처리 방식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아닌 경기도사격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니, 지금보다는 조금 더 소통하여 함께 해결방안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