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입임대주택 건물 전체 에어컨 고장, 사비로 설치하라고 하시네요.

김포에서 청년매입임대주택 거주중인 사회초년생입니다.

2022년 2월 초에 계약해서 현재까지 거주중입니다.
현재 거주중인 곳은 오피스텔로, 중앙냉난방형식이라서 관리사무소에서 냉난방을 켜주지 않으면 가동확인을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제가 입주 전에 에어컨 관련 하자를 확인해 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작년 여름 첫 에어컨 가동 시 부터 냉방기 관련 문제가 지속적으로 생겨왔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도 전혀 시원하지 않고 냉방비 폭탄만 떠안는 상황이 지속되었고, 
관리사무소에서는 8월 한여름에 에어컨 가동을 일주일동안 중지해가면서 에어컨을 수리했습니다.
그럼에도 에어컨 관련 하자는 수리하지 못한채로 여름을 보냈습니다.

올해 여름에도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었고, 결국 수리불가라면서 세대별로 각자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라고 공고가 붙었습니다.

저는 경기주택도시공사쪽으로 연락을 취했고, 돌아온 답변은 사비로 설치해라 입니다.

계약서상에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에서 하자가 발생한 경우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아닌 세입자가 유지보수를 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제가 에어컨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고, 입주 후에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오다가 고장난게 아니라 
처음 에어컨 가동 시 부터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냐고 여쭤봤는데도 세입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에어컨 구입비용, 설치비용, 추후 계약종료 시 에어컨 해체비용까지 모두 제가 부담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1.5룸 구조의 오피스텔인지라 시스템 에어컨이 거실에 1개, 방에 1개 총 2개 달려있습니다. 
방끼리 서로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구조라서 에어컨도 두개나 설치해야 하는 상황에 경기주택도시공사쪽에서는 계속 같은말밖에 할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상급자분께 연락을 드려도 오늘부터 격리에 들어간 상태라서 연락을 받지 못한다고 하시며,

다시 연락오셔서 입주민들끼리 에어컨 공동구매를 한다며 내용 전달 주셨는데, 공동구매 신청을 오늘까지만 받는다고 합니다.

따로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알아봤는데 건물 규정상 창문 밖에 실외기를 달게 되면 위법이라고 벽걸이 에어컨 설치도 불가하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방음이 잘 되지 않는 오피스텔인데, 소음이 심한 창문형 에어컨을 제가 사비를 주고 설치해야 하는건지 의문이 생깁니다.

제가 사용하다가 제가 거주중인 곳만 고장이 난것도 아니고, 건물 전체가 에어컨 시스템이 고장나서 더이상 가동하지 않겠다는건데, 이걸 제가 사비주고 설치하는게 맞나요?

계속 원칙적으로 라고 말씀하시는데, 만약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게 되면 벽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이건 괜찮냐고 여쭤봤을땐 특이케이스라고 괜찮다고 하시고,
그마저도 확실히 퇴거 시 벽에 뚫린 구멍은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씀해 주시는게 아니라 확실하지 않은 대답만을 주시는데, 먼저 특이케이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에어컨 설치 관련해서만 원칙적으로 지키시는건가요?

청년매입임대주택을 왜 신청해서 들어오나요?
주변보다 임대료 시세가 저렴해서,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금전적인 부담이 현저히 적어지기 때문 아닌가요?
국가지원사업이기때문에 하자나 여러가지 문제등에 관해서 믿고 들어오는 세입자분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취지도 위에 말씀드린 내용과 일치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 상황이 맞는지 여쭤봅니다.

GH 청년매입임대주택 계약하기 전에 LH행복주택 당첨되어 계약금까지 걸어놓은 상태였습니다.
LH계약한 상황에서 GH 당첨되어 주택개방 시 전라도에서 김포까지 올라가서 직접 집 보고, GH가 풀옵션이기 때문에 LH 포기하고 GH로 왔습니다.

제가 거주중인 이곳에 에어컨 문제가 있는 상황을 알았으면 제가 여길 계약 했을까요?
이럴거면 주택개방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