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타운 三國志! ○ 뉴타운 개발권 놓고 치열한 영토경쟁(1라운드) -경기도시공사:주공:토공=3:6:2 ○ ‘더 살기좋은 뉴타운 만들기’ 2라운드 경쟁 돌입 ○ 김문수지사 참석,고양능곡 뉴타운 협약식 가져 -3월 11일 16:00, 고양시청 대륙의 중원을 놓고 위,오,촉의 영웅호걸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였던 것처럼 경기도가 정책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경기뉴타운 사업권을 놓고 경기도시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3강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경쟁의 열기는 이명박정부가 신도시개발조성을 통한 주택공급보다는 기존 도심의 재개발을 중심으로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 가히 경기뉴타운의 사업권을 둘러싼 삼국지를 보는 듯하다. 이들 3기관 간 경기뉴타운 사업권을 둘러싼 경쟁이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는 11일 고양시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강현석 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능곡 ‘고양시 도시 균형발전촉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도시공사가 고양능곡지구 뉴타운에 대한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된 것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현재 경기뉴타운에 대한 사업권은 경기도시공사가 3곳(남양주 덕소,시흥 은행지구,고양 능곡),주택공사가 6곳(부천소사,부천고강,구리 수택.인창,군포,고양원당,광명),토지공사가 3곳(부천 원미,남양주 도농)을 나눠가진 가운데 1라운드 회전을 마친 상태다 경기뉴타운에 대한 3강의 1라운드 격돌 결과, 가장 두드러진 성적를 거둔 기관은 경기도시공사다. 규모나 연륜 등 모든 면에서 아직까지는 주택공사나 토지공사와 같은 공룡기관에 비해 열세인 경기도시공사가 뉴타운사업권 경쟁에서 이같이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은 결국 경기도시공사가 뉴타운사업에 쏟은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뉴타운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뉴타운사업을 위한 조직을 사업추진부서와 지원부서 체계로 2원화시켜 운영하는 한편 외부에서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하여 배치 운영해 왔다. 또 뉴타운 지원센터를 열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하여금 뉴타운사업에 따른 여러 궁금증에 대해 자문을 해주는 한편 홍보영상물도 만들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뉴타운사업을 둘러싼 3강의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라 할 수 있다 1라운드 승부가 영토확장을 위한 양적경쟁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누가 더 살기좋은 뉴타운을 만드나?’란 질적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뉴타운 2라운드 경쟁에서는 뉴타운 삼국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고양능곡지구가 일산 신도시와 바로 맞붙어 있어 고객들의 직접적인 비교평가가 이루어지는 만큼 경기뉴타운의 성가를 드높일 절호의 기회로 보고 고양능곡을 명품 뉴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능곡지구는 자유로와 제2경인로, KTX행신역,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이 지나치는 교통의 요지이고 차량으로는 상암 DMC와 5분, 용산 국제업무지구와는 20분 거리이다.앞으로는 한강을 품고 있고 주변에는 행주산성 등 역사유적지도 산재해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러한 지역적 환경적 장점을 살려 고양능곡을 감성과 문화가 결합된 고품질 미래주거공간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즉 능곡역세권은 감성과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개발하고 중심가로는 연도형 공동주택과 상가를 배치하고, 가로는 보행자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시공사는 2009년 5월에 재정비 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하고 2009년 12월부터는 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뉴타운사업은 기존 소규모 구역단위의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추진되어 또 다른 난개발을 야기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서 주택 뿐 아니라 도로, 공원, 학교, 문화시설 등과 같은 도시기반시설까지 확충해서 구도시를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용어설명> 총괄사업관리자:재정비 촉진지구안의 모든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사업)을 총괄관리할 뿐 아니라 기반시설 비용분담금과 지원금의 관리업무등 도 지방자치단체를 대행하는 뉴타운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