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내달 5일 첫삽
아파트·단독주택등 3만1천가구… 녹지율 41.4%
경기도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과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대 1천128만2천㎡에 조성될 광교신도시의 기공식을 오는 11월 5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광교신도시에는 아파트 2만2천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천313가구, 주상복합 4천37가구, 업무복합주택 1천423가구 등 3만1천가구가 건설된다.
신도시의 녹지율은 41.4%로 판교(35%), 김포(28%), 분당(20%), 일산(22%)에 비해 월등히 높고 ㏊당 인구밀도는 68.7명으로 가장 낮다.
또 경기도청, 도의회, 수원지검·수원지법 등 행정타운과 법조타운, 호텔·컨벤션, IT·BT·NT 등 첨단연구개발단지, 비즈니스타운, 상업단지, 신개념의 주거공간인 '에듀타운(Edu Town)' 등이 들어선다.
신도시는 높은 녹지율과 낮은 인구밀도, 66만1천㎡가 넘는 2개의 호수(원천, 신대), 차를 만나지 않고 인근 광교산까지 갈 수 있는 순환형 등산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전철과 도로 등 경기도가 붙인 브랜드 '명품신도시'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경기지방공사는 광교신도시 1차분 공동주택용지를 오는 23~25일 민간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첫 공급을 시작하며 각 건설업체는 내년 하반기부터 오는 2013년까지 아파트 분양을 하게 된다.
2007. 10. 17,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