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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삶터·쉼터·일터 ‘3박자 신도시’

  • 등록일 : 07.11.01
  • 조회수 : 1752
삶터·쉼터·일터 ‘3박자 신도시’ 광교, 면적 3분의 1 특별계획구역으로 개발 내달 5일 착공 … 내년 하반기 아파트 첫 분양 다음달 5일 첫 삽을 뜨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는 삶터·쉼터·일터를 갖춘 명품 신도시로 건설된다. 경기도는 이런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체 면적 1128만2000㎡의 32%(360만1000㎡)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하기로 했다. 특별계획구역의 설계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맡는다.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서다. 신도시 내 특별계획구역은 모두 11곳이다. 글로벌 기업단지가 들어서는 비즈니스 파크를 비롯해 ▶파워센터(도심형 주거·쇼핑단지) ▶에듀타운(주거와 교육 기능이 결합한 단지) ▶웰빙카운티(휴양형 친환경 주거단지)다. 저수지를 배경으로 둔 문화공간인 어뮤즈 파크와 행정타운, 호텔·컨벤션센터, 연립주택단지, 중심상업지역, 일반상업지역, 도시지원시설 단지도 포함됐다. 광교신도시는 2013년까지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대에 조성된다.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3만1000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하반기에 시작된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경기도는 국내 도시계획 전문가인 온영태(경희대)·이우종(경원대)·제해성(아주대) 교수와 프랑스 건축가 장미셸 빌모트에게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 공간 설계를 맡겼다.  이들이 마련한 초안은 도청사(30층 이상 신축 예정)를 제외한 모든 건물의 높이를 10층 이하로 제한해 스카이라인을 강조했다. 또 1.4㎞에 이르는 실개천이 도청사 지하를 포함해 CBD 전체를 휘돌아 나오도록 했다. 도청사가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건물들은 내부에 자연광이 고루 닿을 수 있게 중앙부에 정원을 마련하는 유럽 중정형 건축양식을 도입했다. 경기지방공사 광교 명품신도시 특별계획단 조우현 박사는 “광교신도시는 나무와 하늘, 물, 빛 같은 자연과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라며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간판거리로 조성”=광교신도시에서는 현행 점포당 최대 4개까지 허용되는 간판 수가 한 개로 제한된다. 간판 규격도 현행 법규가 허용하는 최대 크기의 80% 수준으로 축소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교신도시 옥외광고물 지침을 발표했다. 도는 간판 색깔로 순도가 높은 빨강·검정의 사용을 금지하고 같은 건물에 설치되는 간판의 형태와 규격을 통일해 안정감을 줄 계획이다. 이화순 경기도 주거대책본부장은 “이런 가이드라인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점포주는 광고물을 설치할 때마다 간판 설치계획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녹지율도 높아=광교신도시의 녹지율은 41.4%로 판교(35%)·김포(28%)·분당(20%)·일산(22%)보다 높다. ㏊당 인구밀도는 68.7명으로 다른 신도시보다 낮다.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2014년 개통되고, 양재까지 15분에 갈 수 있는 고속도로도 2009년 뚫린다.   2007.10.31,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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