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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막 내린 GTX 수필공모…‘즐거운 상상’ 쏟아졌다

  • 등록일 : 09.11.16
  • 조회수 : 2128
막 내린 GTX 수필공모…‘즐거운 상상’ 쏟아졌다 - 제3회 경기도시공사 수필공모전 ‘경기사랑愛’ 129편 중 6편 본상 수상 - ‘경기도가 지구촌 터미널…’ 등 우수작 3편에 문단 등용 ‘특전’ □ 제3회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 수필공모전 ‘경기사랑愛’ 대상에 이신창(남·69) 씨의 ‘경기도가 지구촌 터미널이 되는 꿈을 꾸며’가 선정됐다. o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0월 26~30일 ‘수도권 교통혁명, 즐거운 상상 GTX’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 총 129편의 응모작이 접전을 벌인 결과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6편의 본상작과 30편의 입선작이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o 본상 수상작은 △대상 ‘경기도가…’를 비롯해 △우수상 ‘이무기의 전설을 따라 GTX환상특급열차가 가다’(이혜숙, 여·34), ‘GTX와 올림픽’(박도열, 남·43) △장려상 ‘홍길동이 된 GTX’(윤혜진, 여·33), ‘21세기 축지법 GTX’(김순택, 남·46), ‘GTX로 通하는 나의 삶 나의 꿈’(박은미, 여·25) 등이다. □ 이번 공모전에서는 GTX에 관한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좌석마다 개인용 컴퓨터 모니터가 설치돼 실시간 뉴스와 정보검색이 가능하고, GTX에서 영화(Cinema)를 즐기는 ‘GC족’이 탄생할 것”이라거나 “갑자기 승객이 몰릴 땐 ‘적정승차통제시스템’이 배차 간격을 자동 조정해주고 좌석에 앉자마자 하차역을 저장해두면 알람을 해준다”는 상상(‘21세기 축지법 GTX’) 등이 대표적이다. o 또 “모닝커피와 함께 지하 50m에 설치된 ‘GTX라운지’에 도착, 미술작품을 감상하다 탑승하는 상상”(‘이무기의 전설을 따라…’)이나, “GTX 이용 티켓은 핸드폰에 내장된 칩으로 이용토록 개발하자”는 주장(‘GTX가 필요한 5가지 이유’)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GTX가 개통되면 서울의 각종 문화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반대로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문화 상품을 외지인들이 자주 찾게 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o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철호 (사)새한국문학회 이사장은 “주제가 다소 어렵게 느껴진 탓인지 응모작 수는 예년에 비해 적었지만 내용적으로는 GTX에 대한 많은 이들의 기대와 앞으로의 과제를 절묘하게 녹여낸 수작들이 많았다”면서 “대상과 우수상 모두 좋은 작품이어서 끝까지 고심하다가 문학성이 좀 더 짙은 작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응모 현황을 보면 여성(83.7%) 응모자가 남성(16.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도(65.9%)와 서울시(17.0%)가, 연령별로는 20대(32.6%)와 30대(26.4%), 40대(22.5%)가 주축을 이뤘다. 또 과반 이상의 응모자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41.9%)와 인터넷사이트(27.9%) 등 온라인 공고를 통해 수필공모전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공모전에 공사는 총 1000여 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대상 1명에 300만원, 우수상 2명에 각 200만원, 장려상 3명에 각 50만원, 입선자 30명 각각에 3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작 3편은 (사)새한국문학회 주관 종합문예지 ‘한국문인’ 12월·1월호에 게재돼 문단 등단 기회도 부여받는다. o 수상 소식을 접한 뒤 “너무 고맙다”고 말문을 연 대상 수상자 이신창 씨는 “지역에서 서명 운동할 때부터 GTX 계획이 성사되길 바랐다”며 평소 GTX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o 이 씨는 “경기도와 서울이 공존·상생하려면 ‘길’을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면서 “하루 빨리 GTX가 건설돼 경기도가 세계로 가는 터미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어 “상금은 지역사회내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며 “일부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o 이 씨는 MBC 문학상, 서울신문 호국수필 최우수상, 제2회 한의문학상 등 다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 한편, 공사는 내달 중 당선 수필 36편을 엮은 ‘제3회 수필공모전 우수작 모음집’을 발간한다. 시상식 일정은 개별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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